알고 계시는 것처럼
제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굳이 대학을 보낼 생각은 없었고
당연히 구글에 입사하기를 바랬고 다짐도 받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엄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겪었던 예전의 입시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고1 올라가면서 슬슬 준비하면 되겠거니, 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학을 여전히 성적으로 가려고 하는 겁니다.
이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공적합성입니다.
대학에서 전공할 과목에 대해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준비했다고 대학에 얘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연히 1학년 1학기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고민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1학년 2학기 되어서야 준비를 하게 됩니다.
1학기를 일단 건너 뛰었고
급하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전공을 선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1학년 2학기에도 전공을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고
결국 2학년으로 넘어갑니다.
그래도 공부를 놓지 않고 어느 정도 했을 테니까
최종적으로는 논술이나 정시로 대학을 준비합니다.
중학교 3학년이 전공을 선택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심적으로 여유도 있고
자신에 적합한 전공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엄마는 이런 사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중3 부모님 계시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 찾아보라고 꼭 알려주세요.
엄청 복 받을 일 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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