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와 관련된 사이트가 정말 많네요.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교육연구정보원이 있고,
산하에 진로진학센터라는 단체를 갖고 있네요.
여기서는 입시와 관련된 교사용 지도서 등의 자료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바로가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바로가기


숭덕고에 계시는 장광재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내용입니다.
입시밴드에 올라온 내용인데, 모든 분들이 알고 계셨으면 하는 생각에 전문을 올립니다.
많이들 보시고, 앞으로의 입시에 대한 생각을 바꾸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관련 파일도 하나 추가합니다.


2018학년도 서울 7개 대학 입시안 정리_20160401_수정.xlsx



[2018학년도(고2부터) 잡다한 기사 대신 한방에 정리]

2018학년도 대입전형 발표대학 오늘까지  [숭덕고 장광재]
- 서울대 수시 78.4%로 2017에 비해 1.7% 증가. 정시 1~2등급간 -0.5로 수능영어 무의미함(영어 감점)
- 연세대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늘림(681명에서 1019명으로), 정시 1~2등급간 -5점, 2~3등급간 -7.5점으로 영어 1등급 아니면 정시 지원 불가(영어 100점 만점)
- 고려대 수시 85%로 2017에 비해 10% 증가. 1~2등급간 –1점, 2~3등급간 –2점으로 정시 수능 영어 영향력 있음(영어 감점)
- 서강대 수시 80.1%로 2017에 비해 8% 증가. 1~2등급간 –1점, 2~3등급간 –3점으로 정시 수능 영어 영향력 있음(영어 100점 만점)
- 이화여대 2018 정시 등급간 –10점으로 1등급 아니면 지원 어려움(영어 250점 만점). 100점으로 환산시 등급당 –4점임.
- 부산대 2018 정시 1~2등급간 –2점, 2~3등급간 –3점, 4등급부터 -5점으로 정시 수능 영어 영향력 있음(영어 200점 만점). 100점 만점 환산시 –1,-1.5, -2.5점임
- 부경대 2018 정시 1~2등급간 –5점, 2~3등급간 –6점, 4등급 –7점, 5등급부터 -10점으로 정시 수능 영어 영향력 있음(영어 100점 만점)

정리하면
- 전반적으로 수시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함
- 정시로 대학가는 시대가 끝남. 특히 수시전형이 고려대학교 10%, 서강대학교 8%가 증가함으로써 상위권 대학교 정시전형은 패자부활전 내지 재수생들 몫으로 남겨짐.
- 쉽게 말하면 수시에서 가다 가다 못가면 정시로 가야함
- 수시에서 학종의 급격한 증가와 고대 논술폐지로 인한 논술전형의 영향력 감소
- 논술전형의 갑은 고려대학교였음. 고려대학교의 논술폐지는 그동안 상위권 대학 수시전형의 큰 축인 논술전형의 하락을 알리는 신호(?)
- 대학들이 학종을 늘리는 이유는 매우 다양함. “정량적 지표 위주의 평가를 지양하고 교내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로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차원”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음
- 수능 영어절대평가와 맞물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추세임-갈수록 수능 영향력 약화
- 상위권 대학교 원래부터 영어 원점수 90점 이하 지원이 불가능 했음. 1~2등급 사이 점수를 많이 주든 말든 90점 이하는 원래 서울 상위권 대학 못 들어갔음. 그래서 어떻게 점수를 부여하든 의미 없음
- 자꾸 상위권 대학 1~2등급간 점수 부여로 영어의 유불리를 말하는데, 다시 말하지만 영어 원점수 90점 이하는 서울 상위권 대학 원래 못갔음
- 단, 지방 국공립대학의 경우 영어가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영어 1등급이면 무조건 지방 국공립 대학 정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으며, 특히 난이도가 조금 어려울 경우 영어에 의해서 당락이 좌우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100%임

그러면 어떻게
- 현 고2 학생들은 수시전형 준비에 올인해야 함(특히 상위권은 무조건)
- 특히 상위권은 수시전형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준비되지 않으면 인생이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음
- 부정하고 싶어도 학생부가 대학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함
- 상위권 학생(안정적으로 영어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이 나오는 학생)들이 영어 수능 준비만 계속하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임
- 상위권은 영어와 관련하여 학생부에 어떤 내용이 적힐 것인가? 어떻게 해서 학생부에 영어와 관련된 활동들이 적혀야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함
- 내신 3~4등급 이하의 학생 중 지방국공립대학에 진학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영어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함
- 지방 사립대학은 여전히 수시에서 80~90%를 선발할 것임. 거의 내신전형이므로 그냥 내신준비 하면 됨
- 수도권 대학이나 중위권 대학은 정시 비율이 아직 적당하게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도 신경을 써야 함.

결론
- 일선 고등학교 여전히 혼란스러움

Jangssaem^^

에듀진 2016년 4월 1일

아래 글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로 이동합니다.


‘학종 열풍’에 연대·성대도 합류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서울 대학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 전공 선택
올바른 전공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똑똑한 학생이라면 의치한에 가지 않아도 성공하지 않을까요?


자녀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업과 관련된 책자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관심 학과의 대학생이나 학부생과 접촉해서
해당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한다고 해도 그것이 "올바른 전공"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저 또한 우리 아들에게 올바른 전공을 찾아주지 못했습니다.
다만 모든 이공계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을 하기 때문에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전공 선택은 중학교 3학년이 가장 좋고
아무리 늦어도 고등학교 2학년 1학기에는 결정되어야 합니다.
목표가 인서울 대학교라면 말이죠.


2. 전공 비교과
전공을 선택했다면, 그에 따른 학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교내에서 실시하는 관련 대회에 참가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지식을 습득합니다.
저학년은 참가에 의미를 두고, 고학년이 되면 어느 정도의 수상도 해야 합니다.
정성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적이 향상되는 것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두 번째로 교내에 관련 동아리가 있다면 가입합니다.
가입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자율 동아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힘이 들긴 하지만, 동아리 창설과정에서 리더십을 비롯한 다양한 인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전공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찾아봅니다.
쓰레기를 갖다 버리고 교통안전 등의 봉사활동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자율 동아리는 인원만 모집할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지만
적절한 봉사활동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찾을 수 있다면 혹은 만들어서 재능기부할 수 있다면 확실하게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성실함을 증명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준비하면 더 좋습니다.


네 번째로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합니다.
가령, 프로그래밍이라면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자격증을 준비합니다.
아니면 대학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당 대학 및 학과에 대한 의지를 서류로 준비하면 됩니다.
공블러에서는 해당 학교의 대학생이 하루 동안 학교탐방을 도와주는데
참가비 5만원으로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다섯 번째로 아주 가벼운 관련서적부터 시작해서 매월 1권 이상의 독서를 기록합니다.
매번 전공 관련된 서적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프로그래밍과 인문을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전공이 아니어도 연관을 맺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있고, 모두 가능합니다.


좀 길어졌는데, 처음부터 네 번째까지를 비교과에서는 창의적체험활동, 
다른 말로는 자동봉진(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라고 부르고, 마지막은 독서활동입니다.
비교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들로
다섯 가지를 모두 전공 관련된 내용들로 채울 수 있다면,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3. 내신 준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적으로 가는 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비교과 항목만큼 중요합니다.
창의적체험활동에 포함된 자동봉진의 한 가지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1등급이나 2등급으로 내신을 유지하면 더 좋을까요?
당연한거 아닐까요? 
1등급이 제일 좋고, 2등급이 그 다음이고, 3등급은 그 다음입니다.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는 것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공 적합성을 준비하면서 내신도 잘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자신이 없어서 제 아들에게는 공부를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제 아들은 성적표 갖고 오지 않습니다.
그냥 수업 시간에 열심히 집중해서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신은 전공 적합성에 맞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려고 한다면 수학은 반드시 잘해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운다는 것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배운다는 말과 같고,
수학을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안되면 입학사정관을 설득시킬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1등급이나 2등급을 맞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성적이 좋으면 됩니다.
전공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전공과 관련된 과목에 대해서는 두드러진 내신을 유지해야 합니다. 


4. 소논문 준비
전공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했다면
얼마나 준비했는지 소논문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주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도 없고, 그럴 능력도 되지 않습니다.
다만 고등학생 수준에서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주제를 선택한다면 충분합니다.
의외로 어른들이 놓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준비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면 됩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 준비하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느낀 점도 많고 얻은 것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면 최상입니다.


5. 학교 및 학과 선택
지망하려고 하는 학과가 있는 학교를 선택하고,
서류 및 면접에 대한 비중을 확인합니다.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는데,
모두 다른 학교에 쓸 것인지 
같은 학교에 여러 장을 쓸 것인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상향지원이니 하향지원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개인의 성향이니
여기서 논의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6. 결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갔으니
다른 전형으로 지원한 동기보다 앞서 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몇 년 동안 전공 적합성을 충분히 준비했으니까 말입니다.


좋은 대학에서 리더가 되고
좋은 회사에서 리더가 되고
행복하게 평생을 살 수 있는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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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것처럼
학생부종합전형도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추세는 
"소논문(Research & Education)을 작성하지 않으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얘기들 합니다.


제 생각에는 꼭 그렇지는 않지만,
소논문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아주 조금이나마 전공에 대해 진행한 학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당연히 제 아들에 대해서는
전공과 관련된 프로그래밍 소논문 몇 가지를 준비할 겁니다. ^^


소논문을 어떻게 쓰는지
완성된 소논문의 품질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게 많았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2015년에 발간한 자료는
6개월의 기간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성실한 자료입니다.
대외적으로 발표를 고려해서 시행된 계획이라서
소논문의 주제 및 품질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논문을 썼다고 해서
해당 학생이 논문 주제에 대한 전문가로 인정 받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논문을 작성하는 기간 동안의 성실함과 준비과정을 통해
얘기할 수 있는 꺼리가 많아집니다.
반드시 직접 작성해야 하고, 
사설기관에 의뢰할 경우 심층 면접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소논문은 학생부에 기재 가능하고
대교협 공통문항에서도 기재 가능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에도 기재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들 준비하나 봅니다.


 첫 번째 자료는 용량이 너무 커서 소사고등학교의 해당 페이지를 링크합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파일이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소논문쓰기동아리논문집] 논문집(최종수정완성)_20150130.pdf


두 번째 자료는 용량이 작아서 직접 첨부합니다.

광주교육청-소논문책자.pdf


누군가 밴드에 올려놓은 글 중에서
정말 좋은 학생부 관련자료를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입시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올려놓은
믿음이 가기는 하지만, 뭔가.. 그러니까.. 음..


지금 자료는 젊은 세대에 맞게
파워포인트 형태로 학년별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경영학과에 다니는 학생의 자료를 토대로
공블러(www.gongbler.com)에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김예림 멘토는 공블러에서 활동하는 
중고생 멘티를 지도하는 대학생 멘티입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습니다. ^^


공블러에 대한 소개는 
대학입시/웹사이트의 "공블러(gongbler) - 같이 공부할래?"에 소개해 두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김예림 멘토의 학생부 학년별 준비법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김예림 멘토의 원본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고경멘토's 세번째 칼럼 - 생기부] 생활기록부 본격 탐구



아주 재밌고 특별한 사이트가 오픈했습니다.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니까, 패쓰.
자세한 설명을 찾아서 정리하려고 했지만, 찾지 못해서 간략히 소개만 합니다.
그러나, 정말 괜찮으니까, 꼭 들러보시길 강추합니다.


제목에는 
"중고생과 대학생을 위한 공부 블로그 서비스 & 커뮤니티"라고 되어 있습니다.
합격 선배가 말해주는 전공 이야기와 입시 전형별 합격 팁 등
알짜 대학정보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네요.


대학생 멘토와 중고생 멘티를 연결하는 너나공(너! 나랑 공부하자), 
재학 중인 대학생이 학교를 소개하는 너우와(너! 우리대학 와라) 등등
흥미로운 메뉴와 내용으로 가득하네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어수선한 느낌인데..
중고생 자녀분들에겐 굉장히 좋게 보일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공블러 홈페이지
공블러 네이버 블로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학 연계 심화과정 사이트입니다.
심화학습은 대학수준의 학습을 고등학생에게 학년 구분 없이 제공하고,
미리 대학 졸업학점의 일부를 취득해서 조기 졸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한다면
전공적합성 관련해서 심화과정을 이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진로활동에 대한 적극성을 증명할 수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했다는 것에 대한 증명도 되고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는 유일한 교외 학습활동이기도 합니다.


다만 협약을 맺은 대학교가 많이 없고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국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에서
해당과목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라면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



저는 대한민국의 입시에 대해 전문가가 아닙니다.
많이 생각해 봤는데
저는 소위 전문가라고 말하는 분들과
일반 어머님들의 중간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전문가도 아니고
프로그래밍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만 전문가입니다.
그러니 미국 입시에 대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제가 정리한 글 중에 미국 입시 관련 글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읽고 나면, 분명 저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입시 비교


# ---------------------------------------------------------------------------------------------- #


미국은 수학능력시험을 여러 번 볼 수 있고,
입시에서의 비중은 여러 가지 중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즉, 성적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고등학교에는 담임 선생님이 없습니다.
대신 학년별 카운슬러가 있어서 수강신청과 학교생활에 대해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커리큘럼을 대학처럼 학생이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미국은 고등학생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책임져야 합니다.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학에 보낼 서류를 작성하고.
대부분의 것들을 직접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고등학생은 자신의 전공을 올바르게 선택했을까요?
미국의 교육은 너무 대단해서
고등학생이 선택한 전공이 그 학생의 미래를 정말 책임지는 것일까요?


한국은 엄마들이 학생의 인생에 대해 책임지려 합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해서 전공을 선택할 수 없고
공부할 시간조차 부족하기 때문에 적합한 전공을 찾아볼 수조차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 100% 동의하고
학생의 입장에서 미국과 한국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당연히 한국을 선택합니다.


다만 대한민국에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됩니다.
사설학원에서 제공하는 편향된 정보가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해서
엄마들조차 어느 길을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경험 많은 부모님들조차 그럴진대
학생이 어떻게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입시제도에서
내 자녀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부모가 똑똑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우리 애가 가야할 길을 확신을 갖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를 할 것인지, 좋아하는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
어느 길을 가건 학생이 행복해야 합니다.


당신이 학생의 미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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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과 얘길해 보면
모든 분들이 한결같이 자녀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분명 구글보다 좋은 회사가 무척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좋은 회사가 많지 않아서
매주 금요일 하루는 하고 싶은 코딩을 개인적으로 할 수 있다고 들어서
구내식당이 여러 개 있고 메뉴가 한결같이 대단하다고 들어서
연봉이 장난 아니어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서
그리고..
대한민국에 있지 않아서.


대한민국에 없다는 것이
행복의 중요한 척도가 될 줄은 몰랐지만
애가 커서 대한민국에 없길 희망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혼나 가면서 C언어를 배웠고
방학이면 대학생 형, 누나와 함께 이후 과정들을 모두 수강했습니다.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서
초등학교 졸업 전에 앱을 2개 등록했습니다.


매주 1권씩 책을 읽고 독후감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자신이 푼 모든 문제들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1년째 온라인 영어회화를 듣게 하고 있습니다.
조금 지나 기회가 오면
당연히 영어로 작성하게 할겁니다.


우리 애가 구글에 입사 지원을 하면
우리 애의 페이스북을 보게 될거고
영어가 된다면, 입사에 문제가 없어야 됩니다.
벌써부터 입사 지원자의 SNS 활동을 분석해서
자신의 회사와 어울리는지, 충분한 능력이 되는지.. 많은 것들을 검증합니다.


제가 우리 애들에 대해 세운 계획들이
100% 되리라고 장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언저리까지 갈 수만 있다면
구글이 아니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게 모든 부모님들의 바램일 것입니다.


최고의 대학을 목표로 하지만
그 언저리에만 가도 되지 않을까? 그러면 미래는 보장되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은 구글을 보낼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더 좋은 것을 찾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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